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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위탁가정서 13개월 아기 숨져…경찰, 학대 여부 수사(종합)

송고시간2022-05-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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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입양 전의 아동을 보호해주는 위탁가정에서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학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구토 후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가 생후 13개월짜리 아기 A군에게 심폐 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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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입양 전의 아동을 보호해주는 위탁가정에서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학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범죄 수사 (PG)
범죄 수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구토 후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가 생후 13개월짜리 아기 A군에게 심폐 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군의 몸에서는 다리의 멍 자국과 얼굴 부분 화상 흔적 등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돼 병원 의사와 구급대원 등이 이를 경찰에 고지했다.

이에 경찰은 보호 위탁가정의 40대 부부를 상대로 진술 조사도 받았다.

이들 부부는 보호 시설의 아동이 다른 가정에 입양되기 전까지 아이를 맡아 양육하는 위탁가정 역할을 해왔으며 과거에도 여러 명의 아이를 위탁받아 양육했으나 그동안은 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A군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의 아동 학대 의심 정황과 A군 사망의 연관성은 불명확한 상태로, 경찰은 A군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명확해야 향후 수사 방향을 정할 수 있는 만큼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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