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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둔치 악취를 잡아라" 대구시, 저감장치 추가 설치

송고시간2022-05-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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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구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젖줄인 신천에 악취를 줄이기 위한 저감장치 5개를 추가로 설치, 획기적으로 악취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신천 둔치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이지만 하천 주변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불쾌감을 호소,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곳의 우수토실에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운영한 뒤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악취의 주범인 황화수소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낮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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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젖줄인 신천에 악취를 줄이기 위한 저감장치 5개를 추가로 설치, 획기적으로 악취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토실 악취 저감 장치
우수토실 악취 저감 장치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신천 둔치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이지만 하천 주변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불쾌감을 호소,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수토실은 하수도에 일정량 이상의 빗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제어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곳의 우수토실에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운영한 뒤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악취의 주범인 황화수소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낮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신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의 악취 관련 민원도 현저히 줄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저감장치 5개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하수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을 현재 43.9%에서 2030년 80%로 서서히 높여 하수 악취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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