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어린이날, 전국 맑고 포근…바람은 강해
송고시간2022-05-03 11:28
아침 7~18도·낮 21~27도 전망…6~7일엔 전국 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과 5일 우리나라 주변 기단은 '남고북저'로 배치되고 남쪽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주로 영향을 주겠다.
이에 하늘은 맑고 바람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9도겠다.
어린이날인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7~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1~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5일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남고북저 기압 배치에 '양간지풍'(강원 양양과 강릉·고성 사이에 부는 고온건조한 강풍)이 불겠다.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은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 다른 중부지방과 경북은 시속 55㎞ 내외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풍이 불기 때문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는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의 경우 7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
비구름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 내리는 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5㎜ 내외로 적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거센 북서풍에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생해 7~8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5/03 1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