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 혐의' 50대 통학차량 기사 구속송치

김준범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통학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부터 수년간 당시 고교생이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19일 대리인을 통해 A씨를 고소하면서 "A씨가 알몸 사진을 찍은 뒤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5/04 13: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