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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임성한 작가 "서동마 죽지 않았다…서반 정체는 AI"

송고시간2022-05-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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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최근 막을 내린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시즌 3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서동마(부배 분)의 생사 여부와 서반(문성호)의 비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임성한 작가는 9일 연합뉴스에 보낸 서면에서 "작가 입장에서 시즌 2를 마칠 때 한 시즌만 더 하면 구상했던 내용을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준비한 구성대로 쓰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남았다"고 세 번째 시즌의 결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반의 비밀이 끝까지 풀리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서동마의 영혼이 얼굴 없는 저승사자들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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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이야기 많아 아쉬워…시즌 4 제작, 작가 권한 밖"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TV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뇌사에 빠진 동마는 신경외과 박사 출신이자 SF전자 회장인 아버지 서 회장(한진희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해 형인 서반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됩니다."

최근 막을 내린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시즌 3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서동마(부배 분)의 생사 여부와 서반(문성호)의 비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임성한 작가는 9일 연합뉴스에 보낸 서면에서 "작가 입장에서 시즌 2를 마칠 때 한 시즌만 더 하면 구상했던 내용을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준비한 구성대로 쓰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남았다"고 세 번째 시즌의 결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정쩡한 끝맺음 시늉보다 그냥 중간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가인 저도 아쉽고 당황스러웠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은 당연하다. 죄송하다는 사과 올린다"고 밝혔다.

시즌 4 제작 여부를 두고는 "작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드라마 '압구정 백야'(2014) 이후 은퇴 선언을 했던 임 작가의 복귀작으로, 지난해 시즌 1·2에 이어 올해 시즌 3가 방송됐다.

30대·40대·50대인 여자 주인공들이 각각 남편의 불륜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불륜, 빙의 등 강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시즌 2 마지막 회에서는 송원(이민영)·신유신(이태곤)과 각각 사랑에 빠졌던 판사현(성훈)과 아미(송지인)가 신랑·신부가 되어 웨딩카를 타고, 송원과 서반(문성호), 사피영(박주미)과 서동마(부배) 등 예상외의 커플들이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끝나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시즌 3에서 사피영과 서동마는 결혼에 성공했지만, 판사현과 아미, 송원과 서반에 대한 이야기는 전개되지 않아 시즌 4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서반의 비밀이 끝까지 풀리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서동마의 영혼이 얼굴 없는 저승사자들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10.4%(닐슨코리아 기준·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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