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독일 외무장관, '민간인 학살 의혹' 부차 방문
송고시간2022-05-10 18:43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도시 부차를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어복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최고위급 독일 인사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키이우 인근 도시인 부차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러시아는 부차를 한 달간 점령하다가 철군했으며 이후 도시 주변에서 많은 시신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말 기준 학살된 사람의 수가 1천200명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20억 유로(약 2조 7천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독일은 이번 전쟁을 맞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처음으로 분쟁지역에 살상 무기를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다량의 무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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