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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6개월여간 스토킹 신고 685건…법 시행 후 5배로 증가

송고시간2022-05-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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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대구에서 관련 신고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토킹 관련 112 신고가 모두 685건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시행으로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이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해 신고가 늘었다"며 "스토킹이 다른 중대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큰 만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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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대구에서 관련 신고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행(PG)
미행(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토킹 관련 112 신고가 모두 685건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약 3.6건꼴로 전년도 같은 기간 접수된 신고 132건과 비교하면 5배 이상으로 늘었다.

경찰은 신고 사례를 조사해 1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49명을 입건했다.

이 중 한 50대 남성은 지난 1월 헤어진 여성의 직장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을 했다가 접근금지 조치를 받고도 피해자 집 등을 찾았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한 30대 남성은 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피해 여성을 협박해 유치장 구금 조치를 받고는 출소한 뒤에도 피해자에게 문자 전송 등 스토킹 범행을 했다가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시행으로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이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해 신고가 늘었다"며 "스토킹이 다른 중대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큰 만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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