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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끝 윗집에 코로나19 퍼뜨리려 한 30대 검거

송고시간2022-05-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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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30대 여성이 평소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아파트 위층 주민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려고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거주 중인 울산 한 아파트의 위층 주민 자전거에 자신의 분비물을 휴지로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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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
울산 남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30대 여성이 평소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아파트 위층 주민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려고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거주 중인 울산 한 아파트의 위층 주민 자전거에 자신의 분비물을 휴지로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위층 현관문 앞에 놓여 있던 자전거 두 대 중 아이용 자전거 손잡이에만 분비물을 묻힌 것으로 나타났다.

위층 주민은 문 위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다 A씨의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자전거 손잡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층 주민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위층 주민과 1년 반 동안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감염병법 등 다른 법을 위반했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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