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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데뷔 첫 선발승 두산 최승용 "아시안게임 출전하고 싶다"

송고시간2022-05-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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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자신의 생일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선발 투수 최승용(21)이 아시안 게임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승용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최승용은 "이번을 기회로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선발로 계속 던지고 싶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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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에서 인터뷰하는 최승용
더그아웃에서 인터뷰하는 최승용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승용이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5.11.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자신의 생일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선발 투수 최승용(21)이 아시안 게임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승용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생일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최승용은 경기 뒤 취재진에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최승용은 "이번을 기회로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선발로 계속 던지고 싶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막 KBO리그에 발을 내디딘 새내기 최승용이 국가대표 승선의 원대한 포부를 밝힌 것은 자신의 투구에 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었다.

최승용은 "아무래도 투수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130㎞대의 공을 던져도 자신감이 있으면 타자가 못 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투수에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발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미란다의 대체 선발이라기보다는 그냥 한 팀의 선발 투수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면서 "부담감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승용은 특히 그의 주무기인 직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승용은 190㎝의 큰 신장과 긴 팔을 이용한 묵직한 직구로 타자를 힘으로 압박하는 유형의 투수다.

11일 경기에서도 최승용이 던진 88개의 공 중 45개가 직구였다.

특히 이날 경기 4회말에 2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키움 이지영을 상대로 4개의 직구를 연거푸 던져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포크볼로 땅볼 처리하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에 대해 최승용은 "포수 박세혁 선배가 직구에 힘이 좋다고 느꼈는지 계속해서 직구 사인을 냈고 저는 사인대로 자신 있게 직구를 던졌을 뿐"이라며 "땅볼을 유도한 포크볼은 박세혁 선배의 사인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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