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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부축제 장수부부상에 72년 함께 한 99·89세 부부 선정

송고시간2022-05-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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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혼인해 72년을 함께 한 99세와 89세 부부가 강원 원주시의 장수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최지선(99)·김양순(89) 부부다.

원주 부부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들 부부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제20회 원주 부부축제' 장수부부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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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김양순 부부, 21일 2년 만에 재개하는 부부축제서 수상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혼인해 72년을 함께 한 99세와 89세 부부가 강원 원주시의 장수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월 21일 부부의 날 (PG)
5월 21일 부부의 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주인공은 최지선(99)·김양순(89) 부부다.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둔 이들은 1950년 혼인해 72년을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았다.

최 할아버지는 100세를 앞둔 연령에도 과수원 일을 돕고, 몸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며 노년 부부의 모범을 보인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새집을 지어드리고 모친을 지극히 간호해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2015년 EBS 장수의 비밀 '내게 너무 예쁜 당신'에 출연하는 등 소문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원주 부부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들 부부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제20회 원주 부부축제' 장수부부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장수부부상 이외에 원주 부부상에 이승호(73)·손봉란(66) 부부, 행복 가족상에 안창후(42)·짱리리(35) 부부, 희망 부부상에 이규봉(66)·서승순(61)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부부의날인 오는 21일 오후 5시 백운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부부 엽서 공모전 대상도 함께 시상한다.

원주시와 시 가족센터가 주최하고 원주부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부부축제 대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8일 "2년 만에 재개하는 대면 축제를 통해 다시금 가족의 중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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