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리서치센터 "1분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수요 꾸준해"

김유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리서치센터는 올해 1분기 기관투자자의 투자 동향을 살펴본 결과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의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의 기관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76%로, 지난해 4분기(68%)보다 유의미한 폭으로 증가했다.

또 기관투자자의 자산 기여도 역시 지난해 4분기 49%에서 올 1분기 52%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를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이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이전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인베이스 내 기관 자금 기여도 등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5/19 1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