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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아파트 단지서 7세 아이·엄마 맹견에 물려 크게 다쳐

송고시간2022-05-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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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모자가 반려견 2마리에 물려 크게 다쳤다.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께 태안군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놀고 있던 7세 남자아이와 40대 엄마가 개 2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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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칩 확인된 반려견 2마리 주인 입건 예정

개 물림 사고
개 물림 사고

[연합뉴스 그래픽 자료]

(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태안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모자가 반려견 2마리에 물려 크게 다쳤다.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께 태안군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놀고 있던 7세 남자아이와 40대 엄마가 개 2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남자아이는 안면부 등을 물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소방본부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개에 물린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한 119 대원과 경찰은 사람을 문 개 2마리를 현장에서 포획했다.

경찰은 내장 인식칩를 통해 포획된 개들이 아파트 인근 단독주택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인 것을 확인했다.

포획된 2마리 중에는 맹견으로 분류된 핏불테리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개들이 어떻게 집을 탈출해 아파트로 진입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견주인 40대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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