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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캐나다 이어 프랑스에서도…원숭이두창 감염 첫 확인

송고시간2022-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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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랑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국도 전날 퀘벡주에서 두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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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촬영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손바닥
1997년 촬영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손바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원숭이두창 발병 지역을 여행한 전력이 없으며, 심각한 증상은 보이지 않은 채 자택에 격리 중이다.

벨기에에서도 이날 같은 파티에 참석했던 2명이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영국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부도 최근 유럽에서 시드니로 온 4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격리에 들어갔다.

캐나다 공중보건국도 전날 퀘벡주에서 두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퀘벡주 몬트리올 공중보건 당국은 17건의 의심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등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왔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병해온 원숭이두창은 이달 들어 미국, 유럽,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발열 등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발진이 얼굴을 비롯한 온몸으로 퍼지기도 한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2주∼4주간 증상이 나타난다. 천연두와 비슷해 보이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사람 간 감염은 병변 부위나 체액, 호흡기 비말, 오염된 침구류 등을 매개로 밀접 접촉하면 발생할 수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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