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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한 적 없어"

송고시간2022-05-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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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외교부는 20일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일부 일본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한 적이 없다"면서 "일부 일본 언론이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언론은 전날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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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보도 부인…"자의적·주관적 보도에 우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승인 규탄한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승인 규탄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승인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5.2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20일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일부 일본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한 적이 없다"면서 "일부 일본 언론이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언론은 전날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20일 국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렸고 국민의힘은 거짓 선동이라며 이를 비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오염수가 처분되도록 필요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이해 당사국으로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일 양자 간 소통·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염수 및 해양환경에 대한 모니터링·평가가 중요한 만큼, 우리 연구기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인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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