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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尹대통령, 바이든에 安 소개…"대선승리에 큰 도움"(종합)

송고시간2022-05-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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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직접 소개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중 안 전 위원장을 가장 먼저 바이든 대통령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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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펜실베이니아대 공학·경영학 석사" 바이든 "그곳 교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최덕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직접 소개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이날 헤드테이블에는 양국 정상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 전 위원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8명이 앉았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중 안 전 위원장을 가장 먼저 바이든 대통령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이같이 소개하자 두 정상의 맞은편 쪽에 앉았던 안 전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근처로 가서 직접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위원장은 "제가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2개 받아 미국을 잘 안다"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석사를 받고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에서 MBA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였다"며 굉장히 반가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통역의 도움 없이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건배하는 한미 정상
건배하는 한미 정상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22.5.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다. 주(州)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2017년 1월 부통령 임기를 마친 뒤에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 임명돼 워싱턴DC의 '펜 바이든 외교·국제참여 센터'를 이끌었다.

안 전 위원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딴 뒤 펜실베이니아대에서도 공학·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딸 설희 씨 역시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수학·화학 복수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안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원칙 있고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기원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 만찬에 헤드 테이블 멤버로 초청받은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고 전하며 "동문으로서 통역 없이 친근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어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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