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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김정은에 전할 말' 묻자 "헬로…끝"

송고시간2022-05-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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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헬로"(Hello)라고 간단히 대답하고서 잠시 뜸을 들인 뒤 "끝"(period)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관련한 소감을 말한 뒤 미국 CNN방송 기자가 "김정은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느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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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 주에 6초3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2.5.2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헬로"(Hello)라고 간단히 대답하고서 잠시 뜸을 들인 뒤 "끝"(period)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관련한 소감을 말한 뒤 미국 CNN방송 기자가 "김정은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느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의 이런 '간단한 답'은 미국의 제안에 북한이 응답해야 할 차례라는 본인의 뜻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면담 가능성에 대해 "내가 북한 지도자와 만날 지는 그가 진실하고 진지한지에 달렸다"고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아시아를 순방하는 동안 북한의 핵실험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어떤 일을 하든지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들의 행동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숙고해 온 만큼 이 질문이 그걸 뜻한다면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jbr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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