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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김경수, 盧서거 13주기 앞두고 "진실은 가둘 수 없다"

송고시간2022-05-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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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는 22일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식 전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씨가 전한 김 전 지사의 메시지는 자신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지만, 여론조작과는 무관하다는 결백을 거듭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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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부치지 않은 편지'詩 소개…"남편, 盧전대통령 생각하며 보내와"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021년 7월 26일 수감 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021년 7월 26일 수감 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는 22일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식 전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씨가 전한 김 전 지사의 메시지는 자신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지만, 여론조작과는 무관하다는 결백을 거듭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출소할 예정이다.

김 씨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유독 그리운 5월"이라며 "남편이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시 한 편을 보내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며 정호승 시인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소개했다.

가수 김광석 씨의 노래로도 익숙한 '부치지 않은 편지'는 정호승 시인이 1987년 1월에 일어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생각하며 쓴 시로 알려져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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