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인기에…리디 '시맨틱에러' 이어 '신입사원'도 드라마 제작

김경윤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초 BL(보이즈 러브·동성애)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맨틱 에러'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리디의 또 다른 유명 BL 웹소설이 드라마로 탄생한다.

리디는 23일 모스카레토 작가의 웹소설 '신입사원' 영상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왓챠 오리지널 여부, 제작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협의 중이라고 리디는 설명했다.

'신입사원'은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파트장과 인턴사원의 사내 연애를 그린 작품이다. 2020년 동명 웹툰으로도 제작돼 리디 BL코믹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디는 올 2월 자사 플랫폼의 유명 BL 노블코믹스(웹툰화 된 웹소설)인 '시맨틱 에러'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톡톡한 홍보 효과를 봤다.

국내 OTT 시리즈 중 최초로 동성애 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시맨틱 에러'는 왓챠 시청순위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리디 플랫폼 내 웹소설·웹툰 구매로도 이어졌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5/23 15: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