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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사 훈련 소음 피해 보상…신청 주민 1명당 약 15만원

송고시간2022-05-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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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197명에 4억7천500만원 책정…7월 말까지 이의신청 받아

전차 포 사격
전차 포 사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군사 훈련 소음으로 피해를 본 주민에 대한 보상액 책정을 마치고 지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철원군은 최근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의를 열고 소음 측정을 마친 8개 사격 훈련장 인근 주민 3천197명에 대해 보상금액 4억7천500만 원을 책정했다. 이는 1명당 약 15만 원씩 돌아가는 금액이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한 군 소음 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우편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의신청은 7월 말까지 받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8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다음 해 1∼2월에 할 수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수십 년간 군 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효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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