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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화는 김정은의 선택…北 망하게할 생각 없어"

송고시간2022-05-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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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택할 문제이며,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23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CNN과 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공은 김 위원장의 코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NN은 윤 대통령이 "북한이 일으키는 도발이나 갈등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지난 5년간 이런 접근 방식은 실패한 것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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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CNN과 첫 언론 인터뷰…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 배제

"일시적인 갈등 해소, 지난 5년간 실패"…"한반도의 공동번영 원해"

윤석열 대통령, CNN과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 CNN과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2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택할 문제이며,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23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CNN과 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공은 김 위원장의 코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NN은 윤 대통령이 "북한이 일으키는 도발이나 갈등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지난 5년간 이런 접근 방식은 실패한 것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 "내가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공동 번영이다. 북한이 핵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국제 평화 유지에 도움이 되거나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연합의 합동훈련 재개와 관련해서는 "정기적인 군사훈련은 준비태세를 갖추려고 하는 전 세계 모든 군대의 기본 의무"라고 말했다고 CNN은 방송했다.

그는 한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해 방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안보,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 경제협력을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며 "중국이 이 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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