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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청소년] 10명 중 2명 "코로나19로 '절친'과 멀어졌다"

송고시간2022-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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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대체로 가족과는 가까워졌지만, 친구나 친척과는 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사회조사 등을 분석해 25일 공개한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13∼24세)의 17.7%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응답했으나, 4.0%는 '관계가 멀어졌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절친한 친구와 관계가 멀어졌다'고 답한 청소년은 10명 중 2명(18.7%)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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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원격수업 효과적이지 않아"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망 변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망 변화

자료 : 통계청 '2021 사회조사', 13∼24세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대체로 가족과는 가까워졌지만, 친구나 친척과는 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사회조사 등을 분석해 25일 공개한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13∼24세)의 17.7%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응답했으나, 4.0%는 '관계가 멀어졌다'고 응답했다.

'가족 외 친인척과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청소년은 3.9%였으며, 친인척과의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자는 22.0%였다.

'코로나19 이후 절친한 친구와 관계가 멀어졌다'고 답한 청소년은 10명 중 2명(18.7%)꼴이었다. 반면 친구와의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청소년은 7.4%에 불과했다.

13∼18세의 92.9%는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을 했다. 60.7%는 원격 수업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농어촌(66.2%)이 도시(59.7%)보다, 여학생(63.5%)이 남학생(58.1%)보다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여기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13∼24세의 85.1%는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으며, 그 수는 평균 3.9명이었다.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는 청소년은 2019년 89.9%에서 2년 만에 4.8%포인트 낮아졌다.

도움받을 사람은 여자(88.1%)가 남자(82.1%)보다, 20∼24세(85.5%)가 13∼19세(84.7%)보다 많았다.

지난해 청소년 상담 건수(1388 상담 서비스)는 85만2천건으로 전년(93만6천건)보다 감소했다. 정신건강(24.1%)과 관련한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정보제공(20.0%), 대인관계(13.9%), 가족(9.9%) 관련 순이었다.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 건수는 20만5천건으로 전년(19만건)보다 다소 늘었으며 근로, 가족, 성, 학업진로 등과 관련한 상담은 줄었다.

[그래픽] 2022 청소년 통계 주요 내용
[그래픽] 2022 청소년 통계 주요 내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minf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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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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