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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8회 대타로 교체된 이유는 허리 통증…"큰일은 아냐"

송고시간2022-05-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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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첫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고, 타석에서도 무안타로 부진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3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5피안타 5실점 했고, 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으로 주춤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3-6으로 패한 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8회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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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로 달리는 오타니
1루로 달리는 오타니

(애너하임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 3회말 1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첫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고, 타석에서도 무안타로 부진했다.

여기에 8회에는 허리 통증 탓에 대타 타일러 워드로 교체됐다. 오타니가 대타로 교체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3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5피안타 5실점 했고, 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으로 주춤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3-6으로 패한 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8회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내일 몸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1회에 슬라이더를 던질 때 뭔가 이상이 있었다. 우리 팀이 공격할 때는 마사지를 받으며 다음 투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4㎞로 시즌 평균(시속 156㎞)보다 낮았다. 일본 언론은 1회에 느낀 허리 통증을 구속 저하의 원인으로 꼽았다.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 오타니는 직구(27개)와 커터(13개) 등 패스트볼 계열의 공보다 슬라이더(26개), 스플리터(14개), 커브(13개) 등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며 삼진 10개를 잡았다.

그러나 구속 저하는 패배로 이어졌다. 오타니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홈런 2개를 내줬고,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매든 감독은 "구속이 최근 경기만큼 나오지 않았고, 다른 구종의 제구도 안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오타니라고 늘 완벽할 수 있는가. 이런 날도 있다"고 감쌌다.

오타니도 "오늘 경기에서 부족한 면이 드러났지만, 변화구 효과를 보는 등 수확도 있었다"며 "기분 전환을 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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