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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천안시장 후보 "박상돈 후보 선거공보물 일부 허위사실"

송고시간2022-05-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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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측 "실수로 일부 문구 빠져 혼선…유권자에 사과"

기자회견하는 이재관 후보(가운데)
기자회견하는 이재관 후보(가운데)

[이재관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의 선거 공보물 내용 일부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돼 서북구선관위에 '선거공보의 내용에 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선거공보 5쪽에는 시장 재임 중인 2021년 말 기준 고용현황 중 고용률이 63.8%로 전국 2위이고, 실업률은 2.4%로 전국 최저라고 돼 있으나 실제로는 고용률은 전국 226개 시·군 중 86위, 실업률은 전국 111위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본인 치적을 과장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 70만 천안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의제기서가 충남도선관위 조사를 거쳐 인용될 경우 검찰 고발 등 법적 조치가 뒤따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상돈 후보 측은 해명자료를 내 "본의 아닌 실수로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이라는 문구가 빠졌다"며 "유권자분께 혼선을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발송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을 명시해 활용한 적이 있다"며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주장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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