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5억원 고급요트 4시간만에 숯덩이…침몰 후에도 애물단지

(서울=연합뉴스) 영국 남서부에서 95억 원대로 추정되는 슈퍼요트에 불이 났습니다.

BBC·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남서부 데번주의 도시 토키에서 선착장에 정박해있던 길이 26ｍ짜리 요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한 차례의 굉음 후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고 인근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소방대가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요트는 4시간 뒤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영국 환경청은 배가 가라앉은 후 해양오염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9t에 달하는 디젤 연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 현장 영상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란>

<영상 : 로이터·프린세스요트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5/30 10: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