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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 유방암 투병…수술 후 근황 SNS에 공개

송고시간2022-06-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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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이후 근황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항암 3차 부작용 중에 고열이 있어 응급실에 갔다"며 "새벽에 (체온이) 37.5도로 내렸다. 감사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최근 항암치료중 올린 포스팅에서는 "유난스레 제 몸은 마음의 고통을 말하는 것 같다"며 "결혼생활 마지막 때는 대상포진을 3번이나 앓았고, 자궁적출에 유방종양 수술에 (힘들었다.) 이혼 후 7년 뒤 유방암까지 저의 삶이 몸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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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이후 근황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항암 3차 부작용 중에 고열이 있어 응급실에 갔다"며 "새벽에 (체온이) 37.5도로 내렸다. 감사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달 들어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날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정희는 최근 항암치료중 올린 포스팅에서는 "유난스레 제 몸은 마음의 고통을 말하는 것 같다"며 "결혼생활 마지막 때는 대상포진을 3번이나 앓았고, 자궁적출에 유방종양 수술에 (힘들었다.) 이혼 후 7년 뒤 유방암까지 저의 삶이 몸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들떠서 잠이 안 올 때도 많고, 많은 일들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처음 50대를 맞았을 때 가졌던 극단적인 마음과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980년대 CF 스타 출신 서정희는 열아홉 나이에 개그맨 서세원과 동거를 거쳐 결혼했으며, 2015년 남편의 폭력을 폭로하고 3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혼자 사니 좋다', '서정희의 집' 등 에세이를 출간했고, '불타는 청춘', '불후의 명곡'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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