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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교역거점 단둥 코로나 진정…공장 가동률 86%

송고시간2022-06-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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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의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다.

PCR검사 받는 단둥 주민
PCR검사 받는 단둥 주민

[단둥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6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 9일부터 7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10명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방역 통제가 완화돼 감염자가 발생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주민들은 거주지 반경 1㎞가량 이내까지 외출할 수 있다.

생산시설 가동도 재개돼 421개 중·대형 공장 가동률이 86%까지 회복했으며 노동자 67.2%가 생산 현장에 복귀했다.

생필품 판매업소들이 다시 문을 열었고, 7일간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관리구역은 도매시장, 목욕탕, 이발소 등 대중 이용시설 영업도 허용됐다.

그러나 외지인의 진·출입을 막는 도시 봉쇄는 50여 일째 유지되고 있다.

단둥시 위건위는 "엄격한 방역 통제와 국경 단속으로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로 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4월 25일 도시를 봉쇄한 단둥시는 지난달 16일 이후 8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같은 달 24일 11명을 시작으로 많게는 하루 수십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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