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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바, 다시 엔트리 말소…"팔꿈치 통증 호소"

송고시간2022-06-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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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답답한 상황…외국인 교체 구단과 얘기해봐야"

SSG 선발투수 노바
SSG 선발투수 노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군 복귀전에서 난타당한 SSG 랜더스의 우완 선발 이반 노바(35)가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노바가 어제 경기를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며 "병원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회까지는 구위가 괜찮았지만,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더라"라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참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바는 전날 kt전에서 3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0승을 거뒀던 노바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엔 몸 상태까지 말썽이다.

그는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서 부진한 뒤 고관절 통증을 호소해 4일 말소됐다.

12일 만에 선발 등판한 노바는 복귀전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뒤 다시 통증으로 이탈했다.

부진과 부상이 계속되자 SSG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관련 질문에 "(구단과)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계속 몸에 문제가 나온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대체 선수를 묻는 말엔 "이건욱 등 2군에서 뛰는 투수를 올려야 할 것 같다"며 "일단 상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토종 선발 문승원의 합류 시기에 관해선 "17일 2군 경기에서 50구를 던질 계획"이라며 "아직은 1군에 콜업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선발로 활약했던 베테랑 투수 노경은도 2군 무대에 출격한다.

김원형 감독은 "노경은은 현재 공을 던지기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며 18일 2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투구 내용을 보고 1군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은은 4월 29일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군에서 회복에 전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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