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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송고시간2022-06-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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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로로 빨려 들어간 사고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60대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보트가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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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등대 부근 지나던 어선이 발견해 신고

(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로로 빨려 들어간 사고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배수로로 빨려들어가는 고무보트
배수로로 빨려들어가는 고무보트

[평택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60대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보트가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었다.

고무보트에는 A씨 외에 60대 B씨와 50대 C(중국 국적) 씨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이후 B씨와 C씨는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다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C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사라진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주일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구조선 등 100여 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8시 5분께 사고 위치와 2해리(3.7㎞)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생존한 C씨 등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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