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승우 앞세워 3연승 노리는 수원FC vs 반등 절실한 수원 삼성

송고시간2022-06-23 10:45

beta
세 줄 요약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의 왕'이 된 이승우(수원FC)가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의 골문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수원을 상대로 지난 패배를 갚는 동시에 시즌 첫 3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주말 K리그1서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서울-인천은 '경인더비'

리그 1위 울산·2위 전북의 현대가 경쟁도 계속

수원FC 이승우의 춤 세리머니
수원FC 이승우의 춤 세리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의 왕'이 된 이승우(수원FC)가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의 골문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수원 더비'로, 2월 26일 시즌 첫 맞대결에선 수원이 1-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수원을 상대로 지난 패배를 갚는 동시에 시즌 첫 3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5월 치른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으로 살아났다.

이달 17일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고, 21일에는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물리쳐 8위(5승 3무 9패·23득점)를 기록 중이다.

9위 김천(4승 6무 7패·19득점), 10위 수원(4승 6무 7패·13득점)과 승점은 모두 18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앞선다.

이승우 포항전 슛
이승우 포항전 슛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FC 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5월 28일 울산 현대(1-2 패)전부터 김천, 포항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올 시즌 7골을 기록해 레오나르도(울산)와 득점랭킹 공동 5위다.

특히 이승우는 7골 중 6골을 홈경기에 넣었는데, 이번 더비 역시 수원FC의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그의 발끝에 기대가 실린다.

어렸을 때부터 수원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승우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더비는 꼭 이기고 싶고, 이기려는 마음으로 나간다. 홈경기에 많은 팬이 오실 텐데 재미있는 승리로 3연승을 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FC는 성남FC와 공동 리그 실점 1위(29실점)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승우, 그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라스 등을 앞세워 수원에 맞선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무릴로의 가세도 반갑다.

전북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수원 선수들
전북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수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삼성은 반등이 급하다. 이병근 감독 체제의 수원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리그에서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쳤다.

여기에 최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수원 팬의 서울 팬 폭행 사건까지 불거져 안팎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수원은 성남과 함께 리그 득점 최하위(13골)다. 팀 전체 득점이 리그 득점 1위 무고사(인천·14골)가 올 시즌 혼자 넣은 골보다 적다.

수원FC가 상대에게 골을 많이 내주는 팀이라고 하지만, 득점할 골잡이가 없는 게 문제다.

수원에선 사리치가 가장 많은 3골을 넣었고, 오현규, 김상준, 김건희, 전진우가 2골씩으로 뒤를 잇는다.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해결사'가 나와야 한다.

승점이 수원FC와 같은 만큼 하위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이 꼭 필요하다.

엄원상의 역전 골!
엄원상의 역전 골!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2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 축구단의 경기. 울산 엄원상이 역전 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6.22 yatoya@yna.co.kr

한편 1위 울산(승점 39·12승 3무 2패)의 질주와 2위(승점 31·9승 4무 4패)로 올라선 전북 현대의 추격도 관심을 끈다.

울산은 26일 홈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하위 성남(승점 11·2승 5무 10패)을 상대한다.

22일 서울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2연승으로 선두를 굳히고자 한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2연승을 달린 전북은 25일 6위 대구FC(승점 22·5승 7무 5패)를 홈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3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7위 서울(승점 21·5승 6무 6패)과 4위 인천(승점 27·7승 6무 4패)의 '경인 더비'가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일정>

▲ 25일

전북-대구(18시·전주월드컵경기장)

수원FC-수원(19시·수원종합운동장)

서울-인천(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 26일

울산-성남(18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포항-김천(19시·포항스틸야드)

강원-제주(19시30분·강릉종합운동장)

bo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