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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원전 바보짓' 尹대통령 옹호…"잃어버린 5년 되찾겠다"

송고시간2022-06-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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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바보 같은 짓"이라며 직격탄을 날린 윤석열 대통령의 친원전 행보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5년'이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했었지만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기술력은 후퇴됐고 전문 인력이 유출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광풍이 할퀴고 지나가 폐허가 된 지금의 원전산업 현장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반드시 잃어버린 5년을 되찾고 한국을 세계 속의 원전 최강국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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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광풍으로 폐허된 원전산업 지원…원전 최강국 재도약"

원자로 제작 공장 과거와 현재 설명받는 윤석열 대통령
원자로 제작 공장 과거와 현재 설명받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바보 같은 짓"이라며 직격탄을 날린 윤석열 대통령의 친원전 행보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5년'이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했었지만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기술력은 후퇴됐고 전문 인력이 유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최강국으로의 재도약을 목표하고 있다"며 "그 연장선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 당선인 시절에 이어 두 달 만에 창원 원전산업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방문으로) 원전산업 경쟁력을 복원하고 새로운 경제성장과 수출 동력으로 삼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다시 한번 천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광풍이 할퀴고 지나가 폐허가 된 지금의 원전산업 현장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반드시 잃어버린 5년을 되찾고 한국을 세계 속의 원전 최강국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써 더불어민주당이 '원전 부활 정책은 탄소중립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에너지 정책을 또다시 정치적 선동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원전만이 탄소중립의 해법이 될 수는 없겠지만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서 원전은 여러 에너지믹스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에너지 안보 대응 차원에서 에너지 믹스의 적절한 구성과 공급선 다변화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는 원전은 나쁜 에너지, 태양광은 착한 에너지로 갈라치기 하며 선동하기 바빴다. 에너지조차 시민단체의 거짓 선동에 의존해 정책을 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한다"고 했다.

윤영석 최고위원도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5년간 한국이 주도하는 해외원전 수주 사업은 전무하고 국내 원전기업은 줄줄이 폐업했다"며 "전문인력들은 먹고살기 위해 현장을 떠나면서 원전산업이 쑥대밭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해외 원전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며 "동유럽 원전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범정부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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