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외교부가 "방역 당국의 요청 시 해당 질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을 계기로 외교부는 국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원숭이두창 관련 국내외 발생 동향 등에 대해 외교부도 주의 깊게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지난 21일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1명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독일에서 의심 환자 접촉 이력이 있음을 진술했다.
최 대변인은 확진된 내국인의 독일 내 이동 경로 공개 요청에 대해 "관련 당국과 소통 후 필요한 조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6/23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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