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신임 회장에 조범구 대표…새 대표는 최지희씨
송고시간2022-06-24 10:30
회장직 신설…8월 1일 공식 취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시스코시스템즈(이하 시스코)는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회장으로 임명하고, 그 후임으로 최지희 현 시스코코리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계속해서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다.
시스코코리아 회장직은 이번에 신설된 직책이다. 시스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최 신임 대표는 2000년 시스코에 입사한 후 22년 동안 시스템 엔지니어, 마케팅, 협업 솔루션, 서비스 공급자(SP), 파트너 조직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조 신임 회장은 "최지희 신임 대표 선임은 시스코코리아 28년 역사상 최초 내부 승진에 따른 사장 선임"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격상한 한국 시장의 입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스코코리아 회장으로서 추후 최 신임 대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국뿐 아니라 아태 지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신임 대표는 "네트워크부터 보안, 협업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스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시장 등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스코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8월 1일 공식 취임한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6/24 10: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