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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대통령 '국기문란' 격노에도 김창룡 경찰청장 용퇴론 일축

송고시간2022-06-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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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dKL4xpCrhU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치안감 인사 파동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로 사실상 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국기문란'이란 원색적 표현까지 써가며 공개적으로 경찰을 질타했는데요.

이번 사태는 경찰이 행정안전부와 협의도 끝나지 않은 자체 추천안을 대통령 재가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확정된 것처럼 발표하면서 빚어졌다는게 대통령실의 인식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는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대응은 어떨까요. 대통령의 격앙을 불렀으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지 경찰로 시선이 쏠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다소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거취가 불안정해졌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작 김 청장은 물러나지 않겠다고 용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 청장은 23일 퇴근길에 기자들로부터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거기에 대해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을 비켜가더니 "다만 직에 연연해서 청장의 업무를,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뭐 이제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면서 김 청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강하게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역대 정부에서는 출범 초 볼수 없었던 '대통령 대 정부부처'의 내부 인사 파문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영상] 윤대통령 '국기문란' 격노에도 김창룡 경찰청장 용퇴론 일축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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