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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북 위협 단호하게 대응…유공자 '일류보훈'으로 보답"

송고시간2022-06-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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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의 핵 위협 등 도발과 관련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2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최근 북한은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대한민국은 호국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이 더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온 마음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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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2주년 기념사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한 한덕수 총리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한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해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6.25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의 핵 위협 등 도발과 관련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2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최근 북한은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강한 국방과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6·25전쟁 72주년 행사
6·25전쟁 72주년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해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에서 행사를 여는 공연을 하고 있다. 2022.6.25 kimsdoo@yna.co.kr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끌어내는 외교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대한민국은 호국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이 더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온 마음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정전 70주년 맞이 감사 행사도 국내외 참전용사와 22개 유엔 참전국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공적이 확인돼 70여년 만에 무공 훈장을 받게 된 고(故) 이영훈 중위, 고 심임섭 상사, 고 윤준걸 하사, 고 이원재 병장, 고 신명철 병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참전용사들이 지켜내신 자유의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지켜나가겠다"며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도리이자, 조국이 나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헌신에 보답해줄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72년 전 오늘, 공산 세력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온 국토를 잿더미로 만들었다"며 국군과 유엔군 17만5천여명이 전사하고 2만8천여명이 실종된 전쟁의 상흔을 짚었다.

6·25전쟁 기념행사에서 태극기 흔드는 한덕수 총리
6·25전쟁 기념행사에서 태극기 흔드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해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6·25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22.6.25 kimsdoo@yna.co.kr

그는 "그러나 우리 국민은 위대하고 위대했다"며 "전쟁의 비극을 딛고, 폐허와 잿더미 위에서 맨주먹으로 다시 일어섰다. 불굴의 의지로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오늘의 이 모든 역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전선에 뛰어들었던 참전유공자분들의 빛나는 용기와 투혼, 그리고 희생과 공헌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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