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전통 피서 어때요…'남산골 바캉스' 8월까지 운영
송고시간2022-06-27 06:00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이색 피서 프로그램인 '남산골 바캉스'를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가옥 안에서 옛 선조들의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늘한 마룻바닥에서 죽부인을 베개 삼아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고누·윷·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도구도 비치된다.
시는 지난해 한옥마을 내 '옥인동 윤씨(尹氏)가옥' 사랑채를 소규모 인원에게 개방한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올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사랑채뿐 아니라 '옥인동 윤씨가옥' 나머지 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체험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늘렸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최대 4인까지 소규모 그룹 인원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또 전통음식 연구가(정금미 전통음식연구원 원장)가 직접 만든 다과와 그에 어울리는 음료로 차려낸 '1인 1소반 다과상'도 제공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2천원이며,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예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booking.naver.com)에서 할 수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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