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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머리 다시?" "결코"…이재명, 개딸들과 심야 트위터 소통

송고시간2022-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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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고문은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새벽 1시께까지 약 2시간동안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에 직접 답을 해줬다.

이 고문이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자들과 이처럼 직접 소통한 것은 결국 당 대표 선거 불출마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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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 고심 속 팬들과 소통 강화 취지인 듯

[이재명 상임고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상임고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고문은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새벽 1시께까지 약 2시간동안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에 직접 답을 해줬다.

이 고문은 '트위터 글 누가 쓰나요. 보좌관이 해주시나요'라는 질문에는 "맞혀 보세요"라고 대답했고, '요즘도 최애(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배추전인가요'라는 물음에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대선 당시 시장에서 부인 김혜경 씨가 이 고문을 향해 배추전을 사며 '자기가 좋아하잖아'라고 한 일화를 떠올린 것이다.

지금과는 달리 머리 옆 부분을 짧게 잘랐을 당시의 사진과 함께 '이 머리 다시 하실 생각은 없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이 고문은 "결코…"라고 짧게 대답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지지자는 '트위터 팔로워 100만 되시는 날 공약이 있으신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 고문은 "하긴 해야겠는데 뭘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현재 이 고문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72만5천여명이다.

이 고문이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자들과 이처럼 직접 소통한 것은 결국 당 대표 선거 불출마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고문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당권 경쟁자인 친문(친문재인)계 홍영표 의원 등으로부터 불출마를 요구받았다.

이에 이 고문은 "(출마가) 손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당을 위해 출마해야 한다는 당원의 목소리도 커서 고민"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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