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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25개 출연연 노동조건·처우 상향 평준화하라"

송고시간2022-06-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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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하 공공연구노조)은 29일 성명을 내 "항우연뿐만 아니라 25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노동 조건과 처우를 상향 평준화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정부·관료의 지나친 간섭·통제 때문에 연구 자율성이 훼손되고, 출연연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지배구조·관리 방식이 연구환경을 망가뜨려 왔다"고 비판했다.

공공연구노조는 "하루속히 출연연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에서 제외하고, 자율·책임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이 대학·민간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처우와 정년제도를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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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하 공공연구노조)은 29일 성명을 내 "항우연뿐만 아니라 25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노동 조건과 처우를 상향 평준화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정부·관료의 지나친 간섭·통제 때문에 연구 자율성이 훼손되고, 출연연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지배구조·관리 방식이 연구환경을 망가뜨려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연일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출연연을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낙인찍고 임금피크제 강제 도입, 초임 삭감, 각종 복지제도 축소 등을 강행했던 트라우마가 연구 현장을 덮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연구노조는 "하루속히 출연연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에서 제외하고, 자율·책임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이 대학·민간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처우와 정년제도를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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