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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계곡 vs 폭포…여름휴가 당신의 선택은?

송고시간2022-07-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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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바다 vs 산' 만큼 선택하기 어려운 여름 휴가 목적지가 있습니다.

계곡과 폭포입니다.

같은 듯 다른 듯, 바다만큼 시원하고 특별한 계곡과 폭포를 여행honey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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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여름 휴가 바다로만 떠나시나요? '바다 vs 산' 만큼 선택하기 어려운 여름 휴가 목적지가 있습니다. 바로 계곡과 폭포입니다. 같은 듯 다른 듯, 바다만큼 시원하고 특별한 계곡과 폭포를 여행honey가 다녀왔습니다.

영월 상동 이끼 계곡에선 '태고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끼는 물속에 살던 조류가 진화해 생긴 최초의 육상 식물입니다. 그 때문에 원시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죠.

제주 서귀포에는 유배당한 선비들이 좋아하던 계곡이 있습니다. 바로 계곡 자체가 천연물 제377호인 안덕계곡입니다. 한때는 유료관광지였으나 방문객이 줄어 무료 개방됐습니다. 넓게 펼쳐진 암반과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절벽의 풍경이 잊혀 가는 명소로 남기엔 아까울 따름입니다.

삼척 도계읍 무건리 이끼 폭포는 2017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로 유명해졌습니다. 무건리 계곡의 원시림과 폭포는 영화 속 옥자를 지키는 미자처럼 순수합니다.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요즘, 보기 드문 오지입니다. 폭포는 초록 이끼와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가 오묘한 조화를 이뤄 여느 폭포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발산합니다.

제주 돈내코 계곡에는 여자들이 사랑하는 폭포가 있습니다. 높이는 5m 정도로 낮지만, 크고 작은 물줄기 한 쌍이 양 갈래로 떨어지는 원앙폭포입니다. 매년 백중날이면 제주 여인들이 여름철 물맞이를 했던 곳으로 이름난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에는 물놀이할 수 있는 제법 넓은 소(沼)가 있습니다. 짙푸른 이끼가 뒤덮은 바위들 사이에 조용히 앉아 '물멍'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글 현경숙, 진성철 / 사진 조보희, 진성철 / 편집 이혜림

orchid_for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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