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AI 인재 연간 4천명 양성

송고시간2022-06-30 10:41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인증식을 개최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기업이 청년 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LG는 54번째 선정 기업이다.

가입 증서를 받은 LG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LG 에이머스(Aimers)'다. 'LG 에이머스'는 LG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4천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LG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에 관심 있는 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를 제공하고 실무 경험을 지원한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LG AI연구원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년에게는 LG 계열사 입사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노동부는 'LG 에이머스'와 관련한 다양한 부분에서 LG와 협업하기로 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우리 산업이 더 성장하려면 인재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LG에 사의를 나타냈다.

이명관 LG인화원장은 "LG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 에이머스'를 통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대학생이 실전 역량을 쌓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