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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송고시간2022-06-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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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30주년이 됐다.

그동안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 경제적 상호 보완성, 문화적 유사성 등에 기초해 급속한 관계 발전을 이룩했다.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중국관계 업무로 보낸 저자는 이번 책에서 한중 관계 30년을 평가하고 양국 수교의 배경과 과정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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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이 내게 말하는 것·충동과 광기의 암호를 해독하다

[신간]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1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이강국 지음.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30주년이 됐다. 그동안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 경제적 상호 보완성, 문화적 유사성 등에 기초해 급속한 관계 발전을 이룩했다. 수교 당시 선린우호 협력 관계에서 1998년 협력 동반자 관계로, 2003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그리고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왔다.

하지만 마늘 분쟁, 고구려사 왜곡, 사드 보복 등 비우호적인 일도 있었다. 양국이 공존과 협력의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중국관계 업무로 보낸 저자는 이번 책에서 한중 관계 30년을 평가하고 양국 수교의 배경과 과정을 들려준다. 더불어 정치·외교 관계, 북한 및 북핵 문제, 경제·통상관계, 사회·문화 관계로 나눠 한중 관계를 설명한다.

글마당&아이디얼북스. 324쪽. 1만8천원.

[신간]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2

▲ 라인강이 내게 말하는 것 = 금창록 지음.

독일인들은 라인강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만큼 이 강은 독일민족의 상징과도 같다. 1871년 라인강을 굽어보는 언덕에 독일통일 기념비가 세워졌고, 루르 지역의 석탄과 철을 통해 '라인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적 부흥을 이뤄낼 수 있었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한 저자는 현지 체험을 바탕으로 독일 문화와 역사, 문학, 환경, 정치 등 독일의 여러 분야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나무와 숲', '난민 문제', '독일 통일', '과거사 청산' 등 주요 이슈도 역사적 맥락을 가미해 들려준다. 저자는 현재 외교부 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미다스북스. 312쪽. 1만7천500원.

[신간]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3

▲ 충동과 광기의 암호를 해독하다 = 리처드 레티에리 지음. 변익상 옮김.

미국의 법의학 신경심리학자이자 심리분석가인 저자는 30년 동안 1천여 건의 끔찍한 범죄를 조사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어두운 감정, 곧 충동과 광기의 심연을 마주하게 한다. 편집증, 우울증, 종교적 망상, 스트레스, 애정결핍, 상실감, 정신장애, 성격장애 등이 개인의 삶 속에서 억압돼 있다가 끝내 충동과 광기로 분출돼 범죄로 나타나는 모습들을 설명해준다.

더불어 인간의 원초적 감정과 함께 거짓이 난무하는 형사법 체계에서 벌어지는 법 집행자들의 범죄와 '침묵의 벽'이라는 왜곡된 하위 문화, 여성에게 더 가혹한 사법 체계의 어두운 그늘도 살핀다.

애플씨드. 416쪽. 1만9천800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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