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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두꺼비 산란지 일대 토지 매입하기로

송고시간2022-06-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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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 일대 환경보전 문제를 놓고 지주들과 갈등해온 수성구가 인근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는 욱수동 망월지 북쪽 농경지 11개 필지(약 9천㎡) 가운데 망월지 수리계 계원들이 소유한 8개 필지(약 5천900㎡)를 우선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성구 관계자는 "농경지를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비롯한 주변 생태 보전 사업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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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도심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 일대 환경보전 문제를 놓고 지주들과 갈등해온 수성구가 인근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망월지 새끼 두꺼비
망월지 새끼 두꺼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 수성구는 욱수동 망월지 북쪽 농경지 11개 필지(약 9천㎡) 가운데 망월지 수리계 계원들이 소유한 8개 필지(약 5천900㎡)를 우선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예산을 확보해 감정평가를 거쳐 8개 필지를 먼저 매입하고 나머지 3개 필지도 추후 사들이기로 했다.

수성구는 매입한 농경지에 생태 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망월지를 둘러싸고 수성구와 일대 지주들 사이에 수년간 이어져 온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망월지 일대에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4월에는 지주들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가 수문을 열어 물이 빠지도록 해 두꺼비 올챙이가 떼죽음하기도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농경지를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비롯한 주변 생태 보전 사업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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