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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일자리·국비 확보 세일즈 시장 총력"

송고시간2022-07-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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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원도 수부도시 수장인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은 1일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시민 성공 시대, 다시 뛰는 춘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육 시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춘천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같이 말하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꼭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대전환,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춘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제와 일자리, 국비 확보를 위해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는 세일즈하는 시장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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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경험 살려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 만든다"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드는 시장 책무위해 시민의 선한 도구 노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수부도시 수장인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은 1일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시민 성공 시대, 다시 뛰는 춘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 시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춘천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같이 말하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꼭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대전환,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춘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제와 일자리, 국비 확보를 위해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는 세일즈하는 시장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식 첨단산업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한 7개 시정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육 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 8기 시장 취임 소감은.

▲ 선거를 돌이켜 생각하면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는데,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셔 감사하다.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겸손하게, 신중하게, 엄중하게 시민을 잘 모시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도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많은 시민께서 제가 가진 경제와 행정 관련 오랜 경험에 대해 기대를 말한다. 그만큼 국가는 물론 춘천의 현실이 어렵고, 할 일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상당한 마음의 부담이 있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풀어가겠다.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시민과 약속을 꼭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 가장 시급한 현안은.

▲ 대내외적인 환경 때문에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고 전망도 밝지 않다. 춘천의 민생경제도 마찬가지로 취임 이후 대책 회의를 즉시 시작해 서민들의 삶을 돌보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 위상 제고, 시내버스와 연관된 대중교통 문제 등 중요한 현안들도 산적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할 것이다. 특히 시민의 처지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경제는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열심히 밖으로(서울 등) 나가 춘천에 많은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세일즈하는 시장이 되겠다. 기업을 유치하고, 국가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춘천 전경
춘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시정 방향 등 주요 목표는.

▲ 지역 아이들과 청년들이 춘천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춘천의 잠재력을 높이겠다. 이와 더불어 서로 보듬고 배려하고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7개 시정목표를 설정했다. 차질없이 민선 8기 4년 동안 추진하겠다. 특히 춘천을 첨단 지식산업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겠다.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의 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어 지식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아울러 춘천의 우수한 대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미래를 견인하도록 하겠다. 이밖에 취임과 동시에 가칭 '교육도시 춘천을 위한 시민연석회의'를 공식 출범시키기 위해 교육청, 대학, 학부모 등과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민선 7기 정책 중 이어가고 싶은 사업은.

▲ 춘천이 어느 지역보다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면서 당면한 개발 수요는 수용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복지 시책들도 고도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 문화도시 사업도 모든 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기간 분열된 민심 봉합 방안은.

▲ 시민이 하나가 되도록 화합과 통합에 앞장서겠다. 갈등이나 생각의 차이로 나뉘는 것은 좋지 않고, 춘천 발전과 주민 화합의 책무도 시장인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시장이 되면 이념, 성별, 출신의 구애 없이 오로지 시민 모두를 바라보고 일을 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춘천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 역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다. 시민 모두와 시청 공직자들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명함에 '저는 춘천 시민들의 선한 도구'라는 용어를 썼다. 시민의 선한 도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시민 의견을 많이 듣겠다. 시민 여러분도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도와주시고 부족할 때는 채워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
육동한 신임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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