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중심으로 수만 명 집결…경찰 "우회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서울경찰청은 주말 도심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돼 있어 시내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을지로, 청계로 일대에서 4만 5천 명가량이 모여 본 집회를 한 뒤 약 3만 명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 500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남대문~광화문 파이낸스빌딩 구간 집회는 법원에서 집회금지통고 취소 가처분이 인용됐으나 남대문로터리에서 용산우체국 방향 행진과 관련된 소송은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 구간을 우회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7/01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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