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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제주지사 취임 "제2공항 집단지성으로 풀겠다"

송고시간2022-07-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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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취임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장애인, 농수축산업인, 해녀, 4·3유족, 사회복지사, 환경미화원,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오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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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1천여 명 참석, 탐라개벽신화 깃든 삼성혈 인근서 진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취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선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선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제39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선서하고 있다. 2022.7.1 jihopark@yna.co.kr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장애인, 농수축산업인, 해녀, 4·3유족, 사회복지사, 환경미화원,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오 지사는 취임식에서 '다 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 15분 도시 제주 조성 등 새로운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위적인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해 더욱 나은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또 "먼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 회복을 챙기겠다"며 "주력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해 시대 변화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수소경제와 생약 기반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청정 환경의 지속 가능성 확보 정책 시행, 신명 나는 문화 향유 제주 실현,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새로운 수눌음 공동체 구현, 도민 모두 행복한 삶을 즐기는 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오 지사의 취임사에 이어 구좌읍 농업인과 항운노조 노동자, 레미콘 운전자, 한림선적 어선 선장, 어부, 일반시민 등이 오 지사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소프라노 강정아의 축하공연과 제라진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제39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7.1 jihopark@yna.co.kr

도는 탐라의 역사를 미래로 이어가고 제주역사가 곧 미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탐라개벽 신화가 깃든 삼성혈 인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을 취임식장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취임식 직후 제주도청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 현판 제막식을 하고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 등 도지사로서의 직무를 시작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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