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빈 화면' 보며 업무?…대통령실 "결재 직후 화면"
송고시간2022-07-04 13:47
대통령실 공개한 나토 'B컷'에 일각서 "설정샷"…대통령실 "결재후 화면 사라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당시 백지 상태의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서 '설정샷' 논란이 4일 제기됐다.
이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은 안건 결재 직후 화면이 넘어가던 순간을 포착한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사진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이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이때 화면이 사실상 '백지' 상태여서 일각에서는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대변인실은 이에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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