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줄 달지 않다가 시비 벌이던 행인 다치게 한 50대 집유
송고시간2022-07-04 16:16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반려견 목줄을 달지 않았다가 시비를 벌이던 행인을 다치게 한 5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김국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 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작년 3월 26일 경남 김해시 한 공원에서 목줄을 매지 않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30대 B 씨와 시비가 붙었다.
B 씨가 목줄을 매지 않은 것을 신고하려 하자 A 씨는 자신의 차에 타 그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에 B 씨가 쫓아와 차 조수석 창문을 잡았으나 그대로 출발해 B 씨는 도로 위로 넘어지며 손가락 등을 다쳤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조수석 창문 쪽에 있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차량을 출발해 상해를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7/04 16:1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