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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용병 혐의로 사형선고 받은 영국인 상소"

송고시간2022-07-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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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는 용병 활동을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영국인 에이든 애슬린이 상소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슬린의 변호사 파벨 코소반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오늘 상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최고법원은 앞서 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포로가 된 애슬린과 다른 영국인 숀 핀너, 모로코인 사아우둔 브라힘 등에게 용병 행위, 정권 찬탈 및 헌정질서 전복 활동 혐의 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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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는 용병 활동을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영국인 에이든 애슬린이 상소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슬린의 변호사 파벨 코소반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오늘 상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최고법원은 앞서 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포로가 된 애슬린과 다른 영국인 숀 핀너, 모로코인 사아우둔 브라힘 등에게 용병 행위, 정권 찬탈 및 헌정질서 전복 활동 혐의 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애슬린과 핀너는 지난 4월 중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모로코인 브라힘은 그보다 앞선 3월 중순 도네츠크주 볼노바하에서 각각 포로가 됐다.

DPR 법률에 따르면 용병 혐의 등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이들은 총살된다.

영국은 애슬린과 핀너가 수년 전 우크라이나에 정착해 우크라이나 정규군 소속으로 참전했다면서, 제네바 협약에 따라 용병 행위 참여로 인한 기소에서 면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형 선고받은 외국인
사형 선고받은 외국인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에 사로잡힌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이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법원의 철창에 갇혀있다.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전투에 참여했다가 투항한 이들 3명은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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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apVSSQKO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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