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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쪽 공격 명백…尹대통령 당무 개입 징후 없어"

송고시간2022-07-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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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일 최근 자신에 대한 당내 공격에 대해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윤리위의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대해선 "빠르게 결론이 나야 한다"며 "더 이상 길어지면 이건 그냥 정국에 소용돌이 이런 게 아니라 정국이 전부 다 그냥 여기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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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뒤 윤핵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윤리위 빨리 결론나야"

최고위 참석한 이준석 대표
최고위 참석한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2.7.4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일 최근 자신에 대한 당내 공격에 대해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윤리위의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리위 뒤에 '윤핵관'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가 하자'라고 누가 판단할 수도 있다"며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대해선 "빠르게 결론이 나야 한다"며 "더 이상 길어지면 이건 그냥 정국에 소용돌이 이런 게 아니라 정국이 전부 다 그냥 여기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저한테 주어진 게 품위유지 위반인데 되게 넓게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소위 말하는 정치적으로 상대되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윤리위에) 건 다음에 집요하게 공격한다. 사회적 이미지를 하락시킨 다음에 그걸 거꾸로 명분 삼아서 그러면 나가야 한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직전에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랑 접견한 일정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아니면 내용에 대해서 잘 얘기 안 한다"면서도 "윤리위 관련 얘기를 논의하기 위해서 만났다, 이런 식으로 자꾸 이제 해석이 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오해될 만한 어떤 상황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해선 "피상적으로 보기에는 드러난 것만 보기에는 전혀 그런 징후가 없다, 대통령께서 당무에 개입한 징후가 없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 부진에 대해 "경제 상황이 어려운 것이 가장 크고 거기에는 외생적 변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이 대통령의 탓이다, 이렇게 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그런데 그에 대처하는 여당과 정부의 어떤 자세라든지, 아니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어젠다가 무엇인가 이런 것들(이 문제)"라며 "조선시대 때 보면 농사 안 되면 왕이 소도 끌고 이렇게 하는 게 그런다고 농사가 전국적으로 잘되는 건 아닌데 (지금) 왕의 주안점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것)"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현진 최고위원이 최고위 참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선 "본인이 나오기 싫다는데 뭐라고 하겠느냐"라면서 "본인이 '혁신위는 사조직'이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고 지금 보니까 아니지 않느냐. 아마 좀 그런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좀 민망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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