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홈 서비스 통합…주거 문화 혁신할 것"

임은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030200]는 기존에 아파트형과 주택형 등으로 나뉘어 있던 인공지능(AI) 홈 서비스를 통합한 'AI 스페이스 DX(디지털 전환)'로 주거 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AI 스페이스 DX는 KT 기가지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아파트 서비스'(2017년 출시)와 오피스텔과 빌라, 단독주택 등을 위한 'AI 주택형 서비스'(2020년 출시)를 통합한 주거 솔루션이다.

AI 아파트 서비스는 입주민이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올해 누적 수주가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주택형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탑재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통해 가전기기나 냉난방 등 주거공간 제어를 비롯해 음악과 뉴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홈 서비스다.

KT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에다 환경과 안전 등 기능을 강화한 AI 스페이스 DX를 통해 음성 인식으로 주거 공간에서 더 많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AI 스페이스 DX는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알람을 전달하는 동시에 올레 tv를 활용해 입주민에게 세대별 대피 경로 등을 안내해준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7/05 10: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