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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제2막 시작점…무게감보단 밝은 노래가 훨씬 멋있죠"

송고시간2022-07-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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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그룹 위너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음반 '홀리데이'(HOLIDAY)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9년 차가 됐어도 가볍고 밝은 노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훨씬 쿨하고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홀리데이'는 위너가 2020년 4월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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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만에 신보…"모두에게 설레는 앨범 됐으면"

그룹 위너
그룹 위너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저희 위너의 제2막을 여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멤버들도 다 30대에 접어들었고, 더욱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를 담아낸 앨범입니다." (강승윤)

그룹 위너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음반 '홀리데이'(HOLIDAY)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9년 차가 됐어도 가볍고 밝은 노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훨씬 쿨하고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활동 9년 차가 됐다고 해서,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게감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도 했다.

'홀리데이'는 위너가 2020년 4월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비롯해 레트로한 유로댄스 팝 '10분', 시간이 걸리더라도 팬들에게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은 '집으로', 가족보다 더 가까운 멤버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노래한 '패밀리'(FAMILY)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강승윤은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노래를 담은 앨범"이라며 "요즘 휴가철이기도 해서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이 많이 담겼다. 각박한 세상에서 우리는 당당하게 사랑을 외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진우는 "(공백기 동안) 승윤이가 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음반 준비가 잘 돼 있어서 빨리 나올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모두에게 설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이 러브 유'는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화법이 돋보이는 노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디스코풍 댄스와 포인트 안무를 갖췄다. YG 한솥밥 식구인 이찬혁과 방예담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강승윤은 이찬혁과 방예담을 두고 "둘 다 대단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 작업하면서 배우는 느낌으로 했다"며 "제 음악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값진 시간이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013년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데뷔 프로그램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위너는 이듬해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2013년 당시 인터뷰에서 "선배들처럼 좋은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이들은 어느덧 활동 10년을 내다보는 선배 가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소속사와 재계약도 맺었다.

강승윤은 "재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 위너 4명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연습생 기간까지 하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스태프와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위너의 제2막이라고 하면 네 명이 네 가지 갈림길로 나갔다가 다시 하나로 뭉치는 그림을 생각했다"며 "각자의 활동 반경도 넓혀보고, 다시 뭉쳤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그림을 떠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승훈은 "우리가 연습생 때부터 10년을 함께했다"며 "아직도 (멤버들을)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고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 멤버들과의 끈끈함이 수년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동료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위너는 전우"라며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함께 가는 전우"라며 국방의 의무를 마친 형답게 말했다.

"우리가 다시 뭉쳤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예능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 전에는 SNS 피드에 위너 이야기가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와 관련된 댓글과 '좋아요'도 많아졌어요. 최대한 예능을 많이 하고 싶다고 했더니 매니저께서 '타이트하게' 많이 잡아주셨답니다. 하하." (강승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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